시흥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장현천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
시흥시는 장현천 상류 지역에서 지난 9월 중순 수달 세 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.
또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밤에 장현천에 모습을 드러내고 물고기를 잡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덧붙였습니다.
장현천에서 수달이 처음 발견되자 시는 지난 7일 명예환경감시원 50여명과 함께 장현천 일부 구간(1.4㎞)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달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했습니다.
시는 앞으로 장현천 수달의 보호 가치를 홍보하고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.
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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